본문 바로가기

감상/영화

언에듀케이션 An Education (2009)


1. 스물 두 살 때, 모 선배가 내게 말했다. '20대는 사랑하고 슬퍼하고, 이 두 가지로 충분하다'라고. 스물 셋에 나는 '사랑하면 슬프다'는 것을 깨달았고, 스물 다섯 지금의 나는 (역시) 내가 20대로써 할 일이 '사랑'이라고 여긴다. 비록 영화 속 엔딩이 지독하게 마음에 안들지만, 난 두 사람이 진심으로 사랑했다 생각한다. 그리고 이것이 바로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'교육'이다.

2. 파리여행 몽타주 시퀀스, 주차장 청혼 시퀀스는 정말 좋다. 그 중에서도 이 영화의 가장 좋아하는 시퀀스를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 이 장면. 위기 마저도 사랑스럽다. 정말.

 
3. 영화 주인공인 캐리 멀리건은 정말 미친듯이 예쁘다. 와, 여배우를 보고 정말 소리지르면서 좋아한 적이 ... (아, 근래에 <아이엠러브> 틸다 스윈튼을 보고 그랬구나) 여튼 이 배우의 다른 작품이 보고싶다! (라고 생각한 찬라, 검색해보니 <네버 렛 미 고>의 주인공이다. 그나저나 <네버 렛 미 고>는 언제 개봉 할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