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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상/도서

은교, 박범신

"안녕히 가세요, 할아부지!" 가로에 내려선 그애가 꾸벅하더니, 돌아서서 종종걸음을 쳤다. 따라가고 싶어 다리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. 무릎과 발목 발가락 관절 마디 속으로 무수한 꽃잎들이 우수수수. 떨어졌다. p.197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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